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부품업체 하이쎌(대표 윤종선)이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하이쎌은 9일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에서 추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 중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기획과제에 대한 컨소시엄 사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삼성 LG 포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하이쎌, 하루, 나래나노텍 등 중소 중견기업과 한국 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학 등이 참여한다. 중요 과제는 Signage, CIGS 태양광, OLED 조명, Flexible PCB, TSP, RFID 등 총 6개분야에 이른다.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한다는 목표아래 올초부터 투명 디스플레이, 뉴로툴, 소형모듈원자, 해양플랜트, 인쇄전자, 다기능 그래핀 등 6대 후보기술을 선정한후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인쇄전자, 투명 디스플레이, 해양플랜트 등 3대 과제로 압축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인쇄전자산업은 2025년 기준으로 매출 77조원, 수출 450억불, 고용창출 6만4천명, 투자유발 17조 4천억 원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