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경광고대상] 대신증권, '월적립식' 꼬박꼬박 모아 목돈 마련
요즘처럼 증시 변동성이 클 때는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많다. 과연 은행 적금처럼 안전한 곳에 투자해야 할까, 높은 수익성을 갖춘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대신증권은 지난 8월16일 ‘꼬박꼬박 챙겨드린다’라는 컨셉트 아래 수익성과 안정성 사이에서 투자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꼬박꼬박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금처럼 꾸준하게 약정형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는 원금보존추구형 상품으로 매달 약정금리 연 4.5%를 적립하고, 제휴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보너스 금리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매월 30만원씩 1년간 적립하는 투자자라면 가입 시점 RP 금리가 연 4.5%이고, 제휴 카드인 꼬박꼬박-롯데카드를 한 달 평균 100만원 사용하면 보너스 금리까지 합쳐서 만기에 최대 연 13.7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즉 4.5% 외에 카드 이용금액별로 최대 9.2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대신증권은 광고를 통해서도 ‘월 지급식’은 부모님께 드리는 자녀의
[2011 한경광고대상] 대신증권, '월적립식' 꼬박꼬박 모아 목돈 마련
안부전화와 같이 매월 입금되는 문자 메시지의 이미지를 내세웠다. 또 ‘월 적립식’은 소액이라도 꼬박꼬박 모은다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객에게 전달했다. 최소 연 4.5%의 약정 수익률과 보너스 수익은 ‘대신 꼬박꼬박 서비스’ 광고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에 힘입어 ‘대신 꼬박꼬박 서비스’는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아 출시 두 달 만에 가입 계좌 수가 2만4000개를 돌파했다. 계약금액 규모도 745억원에 달한다.

구희진 대신증권 기획본부 전무는 “고객의 연령과 투자 성향을 고려한 상품이미지를 제고한 것은 물론 광고적 재미가 더해져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증권이 내세우는 금융주치의 철학을 반영해 준비한 상품”이라며 “고객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익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장점을 어필하고 투자 조력자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이 같은 광고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향후 급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캠페인을 선보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 전무는 “‘대신 꼬박꼬박 서비스’는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기적절한 상품과 서비스로 투자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증권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