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10·26 선거에 나타난 민심 수용 차원에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에게 들어봅니다. 유주안 기자. 청와대의 조직개편안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사회통합수석실 아래 국민소통비서관을 선임비서관으로 하고, 이 아래 세대공감 회의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20~40대의 이탈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늘려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입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2040 세대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얘기를 듣고, 그 얘기를 정책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보기능을 담당해온 정책기획관 산하 정책홍보비서관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명칭은 국정홍보비서관으로 변경합니다. 지금까지 정책홍보비서관에서 담당해온 한미FTA와 4대강 홍보 등의 업무를 홍보수석실이 모두 맡아 효율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선임행정관급의 외신대변도 신설합니다. 감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정수석실 산하 친인척 감찰 기능의 `감찰1팀`과 내부 감찰의 `감찰2팀` 직제를 공식 신설하고 정무수석실 아래 비서관은 `정무기획`과, 현장업무를 담당하는 `정무`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이 외, 기획관리실과 정책기획관실을 통합해 기획관리실로 하고, 그 아래 기획,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국정과제1`과 지역발전 업무를 담당하는 `국정과제2` 등 3개 비서관을 둡니다. 총무비서관은 총무 1, 2 비서관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며, 그 전까지 개편에 맞춘 인사가 단행될 전망입니다. 조직개편 논의의 중심에 있었던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거취도 이번 인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주 중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 실장과 함께 사퇴의사를 밝힌 백용호 정책실장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정책실장은 공석으로 비워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올해 최다 검색어는 `나가수` ㆍ로또 판매 중단 권고, `너무 잘 팔려도 문제` ㆍ서귀포 감귤 통째로 사라지는 이유는? ㆍ[포토]"알몸인 날 그녀가 유혹하듯 바라봐" 스트로스칸 전기 주장 ㆍ[포토]신성일, "비밀의 여인 故김영애, 엄앵란 몰래 임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