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주택형이 전체의 76%
전용 60㎡ 이하도 있어 자금 부족한 실수요자 송도 입성기회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블록, 16블록에 지을 아파트 '송도 더샵 그린워크' 총 1401가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D1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 92가구 △84㎡ 344가구 △99㎡ 124가구 △117㎡ 62가구 △124㎡ 43가구 등 총 665가구로 이뤄진다. D16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4~33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102가구 △72㎡ 102가구 △84㎡ 428가구 △101㎡ 104가구 등 총 736가구다. 전체물량의 76% 정도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월 분양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인천 송도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국제업무단지(IBD)에 위치해 센트럴파크와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는 것이 우선 매력으로 꼽힌다.

신정초와 신정중을 비롯해 개교 1년여를 맞은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학업 만족도가 우수해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IBD지역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다, 신규 주택 공급이 적었던 곳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연초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바이오·제약 합작사를 세울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9월에는 동아제약이 바이오시밀러 공장 개설 등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송도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다시 온기가 도는 분위기라고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전했다.

단지 내에는 최첨단의 친환경 전기설비가 눈길을 끈다. 지하주차장과 옥외가로등의 LED 조명기구, 단지 내 보안을 하나의 카드로 통합한 원패스카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미국의 유명기업 '시스코'사의 기술력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주차장은 입주민이 운전하기 편리하도록 직선형 진입로가 설계되고, 주차공간은 10cm 더 넓은 광폭 주차구획에 가구당 1.6대의 넉넉한 주차대수로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눈이나 비 등을 피해 자전거를 보호할 수 있는 실내 자전거 보관소도 조성돼 입주민들은 가구당 1대 이상을 보관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당초 중대형 주택형과 타워형 위주로 설계됐지만, 포스코건설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중소형과 판상형 위주로 설계를 바꿨다.

무엇보다 판상형 구조여서 거실과 주방이 맞창 구조로 환기와 통풍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3베이, 4베이로 설계해 자연채광도 우수할 전망이다. 타워형 평면의 경우 거실의 가로와 세로에 창을 내는 이면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환기나 통풍 문제를 보완하면서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실내 인테리어는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침실 또는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집안 구석구석 숨은 공간을 활용한 '헤아림 주방', '헤아림 꼼꼼수납', '헤아림 마감재' 등도 선보인다.

모델하우스는 내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다. 외국의 유명 도서관을 컨셉으로 잡아 모델하우스라기보다 고급스러운 대형 도서관 분위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문의: 1577-0588>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