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투자확대 예상에 따른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26분 현재 테라세미콘은 전날보다 1100원(4.43%) 상승한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테라세미콘에 대해 삼성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SMD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 공정 장비를 국산화하고 있다"며 "올해 5조4000억원 투자하고 내년에는 설비투자금액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의 반도체 열처리 장비는 메모리·비메모리에 상관없이 쓰이는 장비이다"며 "미국 오스틴 비메모리 라인에 납품했고,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설비투자시 비메모리 설비투자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