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1포인트(0.63%) 내린 1890.80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유럽 국채 금리 상승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이탈리아는 30억유로 규모의 5년만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낙찰금리가 6.6% 가까이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와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27억원, 기관은 6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도 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03억원이 들어오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6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개인만 홀로 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은 1.46%, 건설업은 0.95%, 화학은 0.84%, 금융업은 0.86%, 철강금속은 0.62% 내림세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업, 의약품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사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0.70%, 현대차는 0.65%, 포스코는 0.13%, LG화학은 1.48%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를 포함 218개가 오르고 있다. 418개는 내리고 있으며 91개는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