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작은 결심 하나를 실천에 옮기려고 합니다. 그것은 나눔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최근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한 중산층의 삶이 무너지고 있고 특히 꿈과 비전을 갖고 보다 밝은 미래를 꿈꿔야 할 젊은 세대들이 좌절하고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은 입장에서,앞장서서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선 제가 가진 안연구소 지분의 반 정도를 사회를 위해서 쓸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결정하겠지만,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핵심 중 하나는 가치의 혼란과 자원의 편중된 배분이며,그 근본에는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