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임대알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주택전문 관리업체 하우만은 SK D&D가 서울 길동에서 분양 중인 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강동 큐브(QV) 2차'의 관리를 맡아 입주민들을 위한 각종 임대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집주인을 대신해 임차인을 구해주고,입주자가 바뀔 때 도배 등 집안 시설의 점검과 보수 등을 해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대 알선을 위해 단지 주변 대형병원이나 기업체,학원,중개업소 등을 통해 임차 수요를 확보할 것"이라며 "알선 비용도 일반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만은 입주민들을 위해 택배 · 세탁물 보관,청소 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 큐브 2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 건물로,전용면적 12~19㎡ 도시형 생활주택 236가구와 오피스텔 95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