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밀레니엄포럼] 이채필 "일자리 중심 투자해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은 11일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책무로,일자리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도 기업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 참석,"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지표상으로는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고,월 평균 10만명 정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 고용시장 특성이 (다른 나라와) 다르고 국민들이 느끼는 점이 다르다는 점을 유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환기 시대에는 고용이 애국이고 기업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는 게 최고의 애국"이라며 "일자리를 한 명이라도 더 준 분에게는 국민들이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예우하게끔 특급 대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이 장관은 "공공부문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대책도 마련해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