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날보다 1500원(2.42%) 오른 6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고, 신규 수주도 1638억원을 하회한 1119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예상했던 수주들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신규 수주는 2910억원으로 전기대비 160% 급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 분기에 이월된 대규모 수주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회사채(7000억원) 발행으로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2%와 38% 증가한 2418억원과 32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