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활기] 의왕 내손 e편한세상, 교통 · 편의시설 좋은 '평촌 생활권'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대의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총 2422가구, 지상 13~25층 32개 동의 매머드급 단지로 전용면적 △59㎡ 485가구 △84㎡ 1097가구 △97㎡ 160가구 △110㎡ 214가구 △127㎡ 390가구 △158㎡ 74가구 △170㎡ 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현재는 분양이 완료된 59㎡형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새 아파트에서 평촌 생활인프라 누린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이 위치한 내손동은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신도시와 나란히 위치해 사실상 평촌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평촌신도시는 1990년대 개발된 1기 신도시 중 하나로 상업 교육 교통 등 생활인프라들이 잘 구축돼 있으나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오래된 아파트들이 주를 이룬다. 이 때문에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평촌의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새 아파트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향후 대규모 주거지역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포일지구는 미니 신도시급인 총 6094가구의 재건축 사업지다. 단지 주변에 696가구의 래미안 에버하임과 2540가구의 포일 자이가 이미 입주해 있어 향후 대형 브랜드 타운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인근 내손지구와 포일2지구의 재개발까지 완료되면 이 지역은 2만여가구 규모가 된다.

교통과 생활편의시설도 좋은 편이다. 의왕시 내에 있는 편의시설뿐 아니라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평촌과 안양 일대의 대규모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47번 국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봉담 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주변 신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한 것도 큰 장점이다.

◆광폭발코니에 저에너지 아파트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2 광폭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활용도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110㎡형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폭 1.5를 적용한 아파트와 비교할 때 6.6~9.9㎡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도 적용했다. 단지 외부에 27㎾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한 데다 풍력발전시스템 3.5㎾를 더해 연간 3만8963㎾h의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하주차장 형광등 1217개를 밝힐 수 있는 양이며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16t을 저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단지 총 면적의 41%를 조경면적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자연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공원처럼 조성한다. 또 커뮤니티센터에는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 피트니스 센터, 골프장, 공부방 등이 들어선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안양시청 옆이다. 1566-2422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