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내년 3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합동소위원회에서 총 5건의 등재 후보작 중 이들 2건을 유네스코에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난중일기'는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물을 남긴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없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유엔에서 빈곤 퇴치를 위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서 배우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기록물이란 점에서 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내년 3월 말까지 2건의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며 최종 등재는 2013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