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영은, 혼란 가중! 이창훈 현실-환각 경계 아리송?
[오선혜 기자] 오신영(이영은)이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11월7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마주희 극본, 박경렬 연출, 이하 당잠사)에서는 신영이 홀로 강가에 앉아 과거 자궁 적출 수술 받았던 일을 회상하며 번뇌에 휩싸였다.

고현성(오윤아)의 임신 사실에 심란한 기분으로 캔맥주를 마시려던 신영은 갑자기 나타난 채혁진(이창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혁진은 "미쳤어요? 간이식 해주고 무슨 술? 이건 압수에요"라며 신영의 손에 들린 캔맥주를 가로챘다.

이어 혁진은 "힘들죠. 신영씨가 겪은 일. 뱃속 아기 잃은 일. 고현성씨도 똑같이 겪을까봐 겁나는 거죠?"라며 신영의 손을 꼭 붙잡았다. 그는 "마음가는대로 해라.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고 신영씨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결정해요"라며 빙긋 웃었다.

그러나 신영은 이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홀로 자조섞인 미소를 지었다. 결국 그대로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난 신영은 다시 "여기서 뭐하냐"는 혁진의 목소리에 놀라 걸음을 멈췄다.

이번에는 환각이 아닌 진짜 혁진이 앞에 서 있었고 이를 본 신영은 "그냥 바람 좀 쐬러 왔다"고 둘러댔다. 그런 신영을 빤히 보던 혁진은 "재판 때문에 그러냐"고 말문을 열더니 앞서 마주한 채혁진의 환각과 똑같은 조언을 그대로 재현했다. 결국 신영은 "그럴게요"란 단답형 대꾸를 한 뒤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한편 신영은 현성의 뱃속 아이를 생각해 합의 의사를 밝혔다. (사진출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나가수' 순위 김경호, 가장 높은 득표수로 1위 차지
▶ 김연아 좌우대칭, 신이 내린 완벽 비율 ‘김태희-이영애도 제쳐’
▶ 무한도전 학력 공개, 부반장 10년 이력에 외고 출신까지 ‘각양각색’
▶ ‘1박2일’ 엄태웅, 新카이저소제 등극 ‘소름끼치는 완전범죄 주인공!’
▶ ‘1박2일’ 나영석 PD, 알고 보니 향숙이 닮은꼴? ‘이승기에 2연속 굴욕’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