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GSTEP·원장 이원영)은 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 11개곳을 추가 선정해 2년간 총 43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올해 초 도내 기업에 78억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도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Industry Innovation Cluster Committee) 회원사를 대상으로 11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평택 소재 동양잉크(대표 최대광)와 연매출 2500억원을 올리고 있는 안산 소재 코리아서키트(대표 이광원)는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업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교류를 해왔다.이를 통해 양 기업은 인쇄회로기판(PCB)·반도체 적층구조기술을 국산화 한 ‘고집적 홀 플러깅 잉크(Hole Plugging Ink)’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함으로써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