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유럽연합본부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경북도, 대구시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유럽연합(EU)주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저명학자 및 실무가, 지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제, 통상, 에너지산업 등의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EU간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학술적, 실무적으로 논의한다.

우선, 26일에는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지역기업과 유럽연합 및 회원국과의 교류증진 및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지역상공인을 비롯해 공무원, 학자,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7일에는 '2011 한-EU FTA 비즈니스포럼'이 같은 곳에서 열리며, 28일에는 '2011 한-EU FTA 및 그린에너지(법제도분야) 컨퍼런스'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박인수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EU FTA 발효에 따른 대 EU 통상증대 및 경쟁력확보를 위한 지역사회의 경제산업 발전의 방향과 모델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3월 31일 유럽연합본부집행위원회에서 후원하는 'YU-EU센터'를 개원하고, EU로부터 4년 반 동안 60만 유로를 지원받아 EU 관련 교육과 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EU 간의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지역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