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20~23㎡ 등 1~2인 겨냥한 소형 오피스텔
2.8m의 높은 천정고+3차원 수납공간으로 차별화

우미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33번지 일대에 지을 오피스텔 ‘동탄신도시 쁘띠린’에 대해 10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동탄신도시 쁘띠린’은 지하 3층~지상 12층짜리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0~23㎡ 총 180실로 구성된다. 타입은 총 3가지로 20㎡A형 20실, 23㎡B형 120실, 23㎡C형 40실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19만원으로 총 분양가는 1억~1억10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분양 관계자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오피스텔인데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실수요자는 물론, 소액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탄신도시 쁘띠린①규모]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되는 오피스텔 180실
‘동탄신도시 쁘띠린’은 무엇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사업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한림대 종합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는 6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를 하고 있고 현재 6개의 반도체 라인이 추가 증설이 계획돼 있어 증설이 완료되면 근로자는 총 12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또 2012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790병상 규모의 한림대병원도 약 1300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돼 배후수요는 풍부하다는 평가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한림대병원 외에도 삼성전자 협력업체 등 약 1300여 기업이 입주해있는 IT산업단지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수요 부족으로 인한 공실 발생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 일대는 최근에도 오피스텔 월임대료가 소폭 상승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미건설은 소형 오피스텔 브랜드 ‘쁘띠린’을 처음 적용해 분양하는 상품인만큼 타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실내공간을 선보였다. 특히 좁은 실내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넉넉한 수납공간이 눈길을 끈다.

전 세대 천정의 높이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40cm 높은 2.8m로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높아진 천정고에 3차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붙박이장 위쪽으로 상부장을 추가적으로 짜 넣었으며 욕실의 상부공간은 다락방형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우미건설측은 전용 23㎡형의 경우, 수납체적이 최대 4㎥에 달해 기존에 공급됐던 같은 규모의 오피스텔보다 수납공간이 50% 이상 더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세대 욕실에 세탁기 전용공간(전용 20㎡ 제외)을 만들고 에어컨 실외기 공간도 세대 내가 아니라 실외에 층별 멀티실외기실을 만들어 내부 소음도 최소화하고 공간 활용도는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옥상에는 체육시설과 정원을 마련해 입주자들이 운동 및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석우동 31-2번지 디지털스테이션빌딩 1층에 마련돼있다. 청약은 10월 27~28일 이틀간 받고 29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10월 31일~11월 1일 계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문의 031-613-04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