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가치 높은 소형 위주의 단지+입지여건 우수 19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20일부터 순위별 청약
우미건설(사장 이석준)이 대전 도안신도시 18블록에 지을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 견본주택에 관람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미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 견본주택의 개관 첫날인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약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가면서까지 분양상담을 받아 도안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도안신도시내에서 공급량이 드문 전용 70~78㎡의 소형 위주로 구성된데다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대전지하철 2호선(예정) 등 개발호재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주말 동안 상담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3세대평면과 최상층 게스트하우스 등 우미’린 만의 특화된 상품구성과 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우미건설은 분양가가 높지 않아 대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요자들이 많아 환금성이 높은 전용 70~78㎡의 소형 아파트와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전용 84㎡로 단지를 구성했다. 특히 84㎡에는 일부 타입(D타입)에 3세대 임대형 평면을 꾸며 임대형 또는 일반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특화했다. 이 타입은 한집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세개를 분리한 3세대 평면으로 임대형으로 선택시 방과 욕실, 주방을 따로 분리할 수 있다.
또 기존의 평범한 게스트하우스 수준을 넘어 단지에서 전망이 가장 높은 최상층에 최고급 가구와 인테리어로 시공되는 입주민 공용 게스트하우스 3실도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도안신도시 우미’린은 지하 1층~지상 3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0~84㎡ 총 1,691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계약은 28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11월 2일~4일이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042-477-5900>
지난해 부울경(부산·울산·경상) 일대에서 중소형 평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중대형 평형 아파트 거래량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부울경 일대의 총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만1,578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85㎡ 이하)의 거래량은 총 9만2,263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무려 90.8%를 차지했다. 전년도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중 9건은 중소형 단지의 거래가 성사됐다는 의미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쌍용예가디오션은 작년 총 60건의 매매거래가 진행됐는데, 이 중 51건이 중소형 평형 단지 거래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부터 161㎡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부울경 일대의 중소형 평형 거래량이 높은 이유는 1~2인 가구 수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국가통계포털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부울경 일대의 1~2인 가구 수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부울경 전체 가구 수의 61.9%를 차지한 1~2인 가구 수는 2021년 64.0%, 2022년 65.5%, 2023년 66.6%를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가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전체 가구 수 중에서도 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공급된 신축 아파트들은 높은 수준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중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공간 활용이 우수하다. 이는 중대형 평형이 아니더라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중대형 평형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불경기 속 가격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가 많은 상황에서 중대형 평형 대신 중소형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가격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 화랑 주택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그는 다만 "특단의 조처를 할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올랐느냐는 판단의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과도한 집값 상승 기준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은 없고 상식에 맞춰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조합설립을 마치고,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의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융자 이용 사업장이 대상이며, 사업 초기에 필요한 용역비와 조합 운영비 등의 용도로 융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0억원까지 보증을 제공한다.정비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해 평점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최대 0.05%포인트(p)까지 할인해 주는 우대항목도 마련해 우량 사업장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유병태 HUG 사장은 "정비사업 조합의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