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100만 파워블로거의 사진 비법 대공개
사진을 배우면서 카메라를 떠올리면 일단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사진은 카메라가 아니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기 위한 중요한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관심을 갖고 잘 찍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지만 카메라의 턱을 넘지 못하거나 그 언저리에서 안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꼭 카메라를 잘 알아야만 사진을 잘 찍는가?"

즐겁고 대중적인 사진강의로 유명한 착한사진연구소(대표 남상욱)에서 '파워블로거의 사진촬영 & 보정비법(2011/교학사)'이라는 책을 내놓으면서 그 명제에 반기를 들었다.

분명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는 거다. 그리고 사진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방문자 100만명을 기록한 파워블로거들의 디지털카메라 다루는 방법과 사진 잘찍고 보정하는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은 착한사진연구소(www.ilikephoto.co.kr) 남상욱 대표 외에 사진전문가(김미영,배운철), 블로그 전문가(정기수, 박미애), 포토그래퍼(이휘성, 송철의), 파워블로거(최지아, 하은미, 신은주), 저작권전문가(김회수) 이렇게 총 11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최근 수년간 블로그는 웹상의 가장 든든한 플랫폼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의 포스트에 가장 핵심요소는 역시나 사진이다.

블로그에 사용되는 사진의 종류는 인물사진, 풍경사진, 행사사진, 음식사진, 소품사진, 건축사진, 인테리어사진, 상품사진 등 아주 다양하며 이 책은 그런 다양성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아주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다른 사진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좋은 사진을 위한 마음가짐이나 사진습관'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이점이다.

블로그를 사랑하는 주부, 학생, 전문직업군을 포함한 사진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사진에 다른 접근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사진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피사체를 더 사랑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사진이 아닌 나의 사진을 찍으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잘되는 블로그와 좋은 블로그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좋은 블로그들은 공통적으로 사진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강조했다.

소위 말하는 '똑딱이' 카메라로 작품성이 담긴 사진을 찍는 비결과 사진찍기 좋은 해외여행지도 소개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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