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컴퍼니는 12일 "K-pop 열풍에 합류하기위해 아이돌 가수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2년 간 준비를 해온 소속 아이돌 가수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전했다.

예당은 "변두섭 회장이 6년 만에 경영에 복귀해 새롭게 시작한 음악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05년 이후 수 년 동안 큰 폭의 영업손실로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최대주주인 변두섭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올들어 반기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의 흑자 규모가 이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당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음악사업의 경우 임재범, 조관우, 알리, 차지연, 국카스텐 등 기성가수들의 라인업정비가 상당 수준 마무리됐으며, 가창력을 기반으로 한 기성가수들은 향후 음반 발매와 대형 콘서트 위주로 활동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당은 또 최근 MBC에서 방영중인 우리들의 일밤 <바람에 실려>제작과 더불어 총편채널 매일방송과 음악프로그램 외주제작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것.

예당은 "앞으로 기성가수, 아이돌가수, 방송프로그램 제작 부문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실적개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