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페르슈롱 NH-CA자산운용 공동 대표는 12일 "현재 한국 증시는 단기간에 크게 조정받은 데다 저평가 매력도 크기 때문에 연말까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은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밖에 되지 않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한국을 세계경제의 선행지표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필립 페르슈롱 공동 대표는 지난 8월 NH-CA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페르슈롱 공동 대표는 또 "내년 유럽 경제가 역성장만 하지 않는다면 한국 경제에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