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부펀드가 자국내 은행주식을 매입키로 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가 급등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0.66포인트(2.16%) 오른 2399.1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부펀드인 중앙회금공사는 국유은행 주식을 중국 본토에서 매입키로 했다"며 "이는 중국 정부 정책 변화의 전조로 볼 수 있어 단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회금공사는 공상은행 1460만주, 건설은행 738만주, 농업은행 3910만주, 중국은행 350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허 연구원은 다만 "부동산, 그림자 금융 등 펀더멘탈(기초 체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중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8년 9월에도 국부펀드가 국유은행을 매입했지만 실제 주가는 11월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된 이후에 바닥을 찍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