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경기도에 디지털 학습 환경 만든다
LG유플러스와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IT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12일 스마트 IT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MOU에 따라 와이파이와 LTE망이 구축되면 학생들은 개인별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온라인 강의, 외국어 회화, 사전검색, 참고서 등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경기도교육청 교직원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유ㆍ무선통합서비스를 통해 통신요금을 아낄 수 있고, 학생 및 학부모와 더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외에도 글로벌 교육 사이트와 연계해 세계 각국 학생들과 화상대화, 원격 수업이 가능한 외국인 친구 사귀기 시스템, 유무선 구분 없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UC(통합통신)기반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스마트 IT인프라 구축사업을 공동 진행함에 따라 총 4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