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사자' 덕에 닷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53%) 오른 461.48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전 슬로바키아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 부결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각각 12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운송,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기타제조, 기계·장비, 코스닥 신성장기업,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10위권에선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7개 등 48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257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3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