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대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는 올 3분기에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187억원, 조정영업이익이 6.2%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눈높이 사업부문 매출액은 1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나, 러닝센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매출이 18.8% 늘어난 4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대교는 올 4분기에 러닝센터 50개를 신규 개설할 예정"이라며 "신규 오픈이 집중되면서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2009~2010년에 개설한 센터들이 정상화단계까지 올라왔고 이에 따라 인건비와 교사수수료가 낮아져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교는 자산가치가 3890억원에 달하고 학습지 시장 시장점유율이 1위이며 7년만에 실적이 반등하고 있어 투자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