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인원을 넘는 수요자 몰려 '인산인해'
오는 14일 견본주택 오픈하고 본격 분양 나서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오는 10월말 분양될 아파트의 사업설명회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IS동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울산 MBC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사업설명회’에 총 700여명의 수요자들이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500개의 좌석을 준비했으나 200여명 이상의 수요자가 더 참석해 복도까지 줄을 서는 광경을 연출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IS동서,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사업설명회에 700여명 몰려
이번 사업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동의대학교 재무부동산학과 강정규 교수가 '울산 부동산시장 전망과 우정혁신도시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고 2부에서는 지오플랜 박재열 대표가 우정혁신도시 B6,7블록에서 분양하는 '에일린의 뜰'에 대한 분양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설명회 참석자 가운데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유모차 부대'였다.

한 수요자는 "우정혁신도시에 분양을 한다는 소문에 나와봤다"며 "기회만 된다면 우정혁신도시로 집을 옮기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요자 역시 "울산사람 치고 우정혁신도시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다”며 우정혁신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강연에 나섰던 강정규 교수는 “우정혁신도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렇게까지 높은 줄 몰랐다"며 수요자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총 912가구로 1차(B7블록)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에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200가구이며, 2차(B6블록)은 지하 1층~지상 13층, 15개동에 전용면적 75㎡~84㎡ 712가구 규모다. <문의 052-282-60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