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자체상표(PB) 고춧가루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판매를 금지시키고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홈플러스가 진미농산에 위탁 생산하는 PB 고춧가루(사진) 가운데 제조일자가 올 6월2일인 제품 1720봉지(430㎏)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섭취 후 8∼24시간 안에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홈플러스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홈플러스는 지난 8월 오징어포 PB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조치를 받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