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마스터플랜] 신한카드 '하이포인트 나노f', 명동 등 '자주 가는 거리'서 쇼핑하면 5% 적립
자신이 자주 가는 거리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업종을 고른 다음,그곳에서 신용카드를 쓰면 포인트가 최고 5%까지 쌓이는 카드가 있다. 신한카드가 작년 10월 출시한 '신한 하이포인트 나노f 카드'다. 이 카드는 카드업계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신한카드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나노f카드 고객은 우선 포인트 적립을 위해 전국 30여개 주요 거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서울은 명동 청담동 강남역 신사동 등에서 선택 가능하다. 경기 지역에선 인천 로데오,일산 라페스타,안양 1번가 등이 대상이다. △강원(춘천 명동,강릉 대학로 등) △경상(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 등) △충청(대전 탄방동,천안 패션거리 등) △전라(광주 충장로,전주 객사거리 등) △제주(칠성로) 등 전국 주요 거리 중 자주 가는 곳을 고를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거리에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7개 업종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해당 업종의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최고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7개 업종은 △뷰티 △스포츠 △도서와 카페 △트래블 △컬처 △호텔과 클럽 △모바일 등이다. 예를 들어 서울 명동에서 '뷰티' 업종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명동거리에 있는 화장품 매장 및 헤어숍 피부미용숍 등에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던 중 선택한 거리나 업종을 바꾸고 싶으면 카드를 교체하지 않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간 세 번까지 변경할 수 있다. 현대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 및 GS CJ 현대 등 홈쇼핑,온라인 쇼핑몰과 아울렛 등은 별도로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최고 5%가 쌓이는 가맹점이다.

전월 사용액이 20만원 미만이면 0.2%,50만원 미만 1%,80만원 미만 2%,150만원 미만 3%,150만원 이상이면 5%가 적립된다.

또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할 때 휘발유 기준 ℓ당 60원을 적립해준다.

무이자할부 이용건에 대해서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으며 한 달에 최고 5만포인트까지 적립된다. 다만 전국 9만여개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적립되는 포인트와 신한금융투자 CMA통장 결제계좌 지정 시 신용판매 정상 입금액의 0.2%가 추가 적립되는 포인트는 적립 한도와 상관없다.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다. 문화상품권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VIPS 피자헛 도미노피자 세븐스프링스 불고기브라더스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에서는 15~2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기능도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8000원,해외 겸용은 1만3000원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