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1.03%) 상승한 8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맥쿼리와 UBS,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삼성SDI하이닉스는 각각 2.36%, 2.28%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LG전자LG디스플레이 역시 각각 1.45%, 2.35% 상승세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개인 투자자는 87억원,외국인은 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4억원가량의 주식을 팔고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시황분석팀장도 "IT주가 먼저 조정을 받았던 측면이 있는 데다 하드웨어 업종 같은 경우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밸류에이션(주가 대비 가치) 매력이 부각됐다"며 "수급 상으로도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