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마스터플랜] 유진투자증권 '아시아 엑스-재팬 펀드', 은퇴 후 자금…월지급식 채권투자형
'유진 월지급식 아시아 엑스-재팬(Asia ex-Japan) 증권투자신탁(채권형)'은 월급처럼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 채권투자형 펀드다. 은퇴 후 생활 자금을 마련하려는 베이비붐 세대나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에 이어 올해 유럽 재정 위기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와 기업들의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한다는 얘기다. 아시아 국채 투자 비중이 전체 투자 자산의 50%에 달한다. 유진자산운용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지역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고,동시에 아시아 역내 통화 간 환차익 등을 통해 수익률을 보완하는 장치도 마련해놨다"고 설명했다.

연간 예상 수익률은 세전 기준으로 6.0~6.5%다. 투자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에 무게 중심을 뒀지만 4.0% 안팎에 불과한 만기 1년 은행권 정기예금 수준보다 2%포인트가량 높다.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전무는 "은퇴 자금을 신중하게 운용하길 바라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상품"이라며 "은행 예금에 비해 수익률이 높고 일반 펀드보다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