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관련 시스템 통합해 활용도 및 접근성 높여
직원들 소통하는 트위터형 게시판 '상생톡톡' 마련
대림산업, 협력업체와 의사소통하는 '대림어깨동무' 개설
대림산업은 건설사 최초로 협력업체와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포탈시스템인 '대림어깨동무'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대림어깨동무'는 협력업체와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해 활용도 및 접근성을 높이면서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의 구매, 입찰, 하자•보수 등 업무별로 나누어진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협력업체가 발주계획, 하자보수 관리 현황 등의 업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국의 다양한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도 마련됐다.

특히 협력업체와 자유로운 소통이 오갈 수 있도록 쌍방향 실시간 소통채널인 상생톡톡(TalkTalk)'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150자 이하의 단문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트위터형 게시판이다. 모바일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대림산업 김호 전무는 "대림어깨동무는 협력업체가 더 빠르고 쉽게 업무를 처리하고 실무자들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면서 "특히 상생톡톡을 통해 대림과 협력업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