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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인기몰이'…연내 5000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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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年평균 수익률 5.6%…시세차익까지 기대
    신촌·동탄 '푸르지오시티'·광교 '에듀하임' 분양

    올 4분기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수요가 증가하자 건설사 개발업체 등이 공급을 늘리고 있어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위축으로 아파트로 시세차익을 얻기 힘들어져 연수익률 5%를 웃도는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연내 역세권 등 유망지역에서 오피스텔이 쏟아져 계약 열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난으로 인기상품 부각

    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연 평균 수익률은 올 들어 5.6%(강남구 5.38%)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재정위기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반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 분양된 대부분의 오피스텔은 짧은 기간에 계약이 마감됐다. 대우건설이 분양한 '송파 푸르지오시티'와 '신야탑 푸르지오시티'는 일찌감치 계약이 끝났고 인천 논현동 남동산업단지에 선보인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9 대 1,평균 1.4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증시 침체와 저금리로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오피스텔로 임대사업을 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강남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8 · 18 전월세 대책'으로 임대주택법이 개정되면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임대 대상으로 분류돼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입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나중에 팔 때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3.3㎡당 매매가는 1152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5%(48만원) 올랐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에이플러스리얼티의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은퇴자들의 오피스텔 문의가 꾸준하다"며 "세제혜택 등 임대사업 매력이 커진 것도 오피스텔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소형 오피스텔 쏟아진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연말까지 임대 수요가 풍부한 대학가 주변이나 경기 광교 · 판교신도시 등에서 5000여실의 오피스텔이 쏟아진다.

    대우건설은 서울 신촌과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각각 361실,690실 규모의 '푸르지오시티'를 내놓는다. 가전제품을 갖춰 1~2인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소형 원룸 형태다.

    원일종합건설은 수원 광교신도시에 오피스텔 '에듀하임'을 분양한다. 지상15층 8개동에 전용 24~62㎡ 1309실로 이뤄진다. 지상에 주차장을 없애고 중앙공원 등 녹지공간을 넣어 아파트 단지와 비슷한 구조로 건립한다. 모아플러스도 경기대 광교테크노밸리 등 배후 임대수요가 두터운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파인렉스Ⅱ'를 선보인다.

    중견 건설업체인 이지건설은 판교에서 중소형 오피스텔 '이지더원'으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시중의 풍부한 자금이 금리 이상의 임대수익과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에 주목하고 있어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가능한 저분양가 공급 물량,임차 수요가 풍부한 지역 등의 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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