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10개월 만에 10억원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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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1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9억9524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10억원대가 무너진 것이다.
지난해 10월(9억9834만원)부터 오름세를 보를 보인 강남권 재건축 값은 지난해 11월 1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10억2469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5주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10억400만원에서 9억9524만원으로 876만원 떨어졌다.이중 강남구가 9억5560만원에서 9억4073만원으로 1487만원(-1.56%) 가격이 빠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송파구는 8억3843만원에서 8억3214만원으로 629만원(-0.75%) 내렸고 서초구는 12억1935만원에서 12억1537만원으로 398만원(-0.33%)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2㎡는 지난 8월 10억35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7500만원 떨어진 9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가락동 가락시영2차 전용 62㎡는 8억4250만원에서 8억3000만원으로 1250만원 하락했다.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72㎡는 12억3500만원에서 12억1500만원으로 2000만원 떨어졌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만큼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여파도 크게 작용한다”며 “미국·유럽 금융위기 등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한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9억9524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10억원대가 무너진 것이다.
지난해 10월(9억9834만원)부터 오름세를 보를 보인 강남권 재건축 값은 지난해 11월 1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10억2469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5주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10억400만원에서 9억9524만원으로 876만원 떨어졌다.이중 강남구가 9억5560만원에서 9억4073만원으로 1487만원(-1.56%) 가격이 빠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송파구는 8억3843만원에서 8억3214만원으로 629만원(-0.75%) 내렸고 서초구는 12억1935만원에서 12억1537만원으로 398만원(-0.33%)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2㎡는 지난 8월 10억35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7500만원 떨어진 9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가락동 가락시영2차 전용 62㎡는 8억4250만원에서 8억3000만원으로 1250만원 하락했다.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72㎡는 12억3500만원에서 12억1500만원으로 2000만원 떨어졌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만큼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여파도 크게 작용한다”며 “미국·유럽 금융위기 등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한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