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하반기 공공아파트 건설공사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마곡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시공사가 결정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총 공사비만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마곡지구 8개 단지의 시공사를 선정했다.

풍림산업이 한양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1·2·3단지를 1270억원에 수주했다.경남기업은 대한송유관공사와 함께 4단지와 6단지 공사를 2176억원에 따냈다.삼부토건과 함께 입찰에 참여한 금호산업은 7단지를 1524억원에 수주했다.한화건설은 포스코건설과 같이 14단지 공사를 1426억원에 낙찰받았다.대우조선해양건설과 손잡은 삼환기업도 15단지 공사를 1278억원에 따냈다.

서울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에 조성되는 마곡지구는 총 15개 단지,1만1353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이번에 발주된 물량은 6790가구다.SH공사는 2012년 말부터 나머지 7개 단지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