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입력이 편하도록 자판 배열은 넓힌 쿼티 스마트폰 '옵티머스Q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선보였던 옵티머스Q의 후속제품으로 4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슬라이드 형태의 쿼티 자판을 결합한 스마트폰이다. 특히 전작과 비교해 두께는 2mm, 무게는 10g을 줄여 국내에 판매 중인 쿼티폰 중 가장 얇고 가볍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해 고성능을 구현한다.

이외 블루투스 대비 최대 22배 빠른 전송속도를 가진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지원하고 500만 화소 카메라와 1500mAh 배터리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되고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가격은 80만원대다.

LG전자 나영배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제품을 통해 20~30대 쿼티 선호 고객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