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1800선대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1.28포인트(2.33%) 뛴 1815.36을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 비롯해 일본, 스위스, 영국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연말까지 유로존 은행들에 달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가 상승한데 이어 코스피지수도 1800선대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주요 수급주체들은 모두 방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만이 지수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4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558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106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3.07%) 업종이 이틀째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건설 은행 증권 금융 업종 등도 2% 이상씩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시총 100위권 내에서는 이마트(0.00%) 등 단 네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63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81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4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