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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 세대 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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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아날로그 음성통화만 가능
    2세대, PCS·셀룰러폰으로 양분
    3세대, 모바일 인터넷시대 열어
    이동통신 세대(Generation) 구분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휴대폰만 잘 터지면 그만"이라고 말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동통신 서비스는 세대가 달라짐에 따라 획기적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세대 구분을 알면 좀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동통신 1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 등장한 아날로그 서비스를 말한다. 아날로그라서 음성통화만 가능했다. 국내에서는 1984년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당시에는 이동 중에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했다.

    2세대로 넘어가면서 디지털로 진화했다. 기술표준은 유럽이 주도한 GSM과 미국이 주도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가 있었다. 가입자 기준 7 대 3 비율로 시장이 양분됐다. 우리나라 CDMA는 800㎒ 대역을 사용한 셀룰러와 1.8기가(㎓) 대역을 사용한 PCS로 나뉘었다. 셀룰러 사업자는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PCS 사업자는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한솔텔레콤 등이었다.

    3세대는 10년 전 'IMT-2000'이니 '꿈의 이동통신'이니 하며 한바탕 난리를 피웠던 바로 그 이동통신 서비스다. SK텔레콤과 KT는 비동기식을 택했고 LG텔레콤(LG유플러스의 전신)은 동기식을 택했다. 비동기식은 GSM에서 진화한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의 기술이고 동기식은 CDMA에서 진화한 기술이다. LG텔레콤은 나중에 3세대 사업권과 주파수를 반납했다. 3세대 이동통신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HSUPA(고속상향패킷접속)와 둘을 결합한 HSPA(고속패킷접속),HSPA+로 진화했다. 2009년 11월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모바일 인터넷이 널리 확산됐고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7월1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시작한 LTE(롱텀에볼루션)는 4세대 서비스다. 3세대에 비해 속도가 7배쯤 빨라졌으나 서비스 지역이 서울 등 수도권에 국한돼 있다. 전국 서비스는 내년 중반 이후 가능하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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