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극동건설이 아파트 브랜드를 ‘웅진스타클래스’로 바꾼 뒤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따내고 있다.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김량장동 159 일대 용인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611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곳에는 지상 25층 아파트 7개동이 건립되며,총 32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조합원분 108가구를 제외한 218가구가 임대 및 일반 물량이다.2013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15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극동건설은 지난달에는 안산 군자주공 8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이 회사가 7년 만에 따낸 재건축 사업이었다.회사 관계자는 “메이저 업체들이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극동건설이 최근 웅진그룹의 후광효과로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인력 등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