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8일부터 시작)를 앞두고 학원가의 고액 논술강의 등을 집중 단속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0~13일 고액 논술이 성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논술학원을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집중 단속 대상은 서울 대치동 · 목동 · 중계동과 경기도 분당 · 일산,부산 해운대구,대구 수성구 등 7개 학원중점관리구역 내 논술학원이다.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세무서 통보,과태료 부과,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교과부는 입시학원들이 몰린 서울 강남지역에서도 강남교육지원청과 합동단속을 벌인다. 전국 16개 시 · 도 교육청도 자체 특별점검계획을 세워 학원 단속에 나선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