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6가구 모집에 총 7950명 청약..평균 10.95대 1
대단지에다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이 인기요인

한라건설이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지을 아파트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가 최고 16.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26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총 7950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0.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단지 84㎡B형은 총 27가구 모집에 443명이 신청해 최고 16.41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경쟁률은 전주시가 지난달 2일 아파트 분양 열기 고조에 따른 투기 우려를 고려해 '공동주택 우선공급 거주기간 제한 고시'를 내고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6개월 이상 둔 거주자만이 1,2순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강화한 후에 나온 경쟁률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 최고 16.14대 1로 1순위서 전주택형 마감
한라건설 분양관계자는 “96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입주 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인근 입주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해 계약 직후 되팔 수 있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는 지하1층, 지상 11~14층 1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966가구로 구성된다. 9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계약이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덕진광장 맞은편에 마련돼있다. <분양문의: 1566-225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