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출렁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4포인트(0.31%) 떨어진 1874.9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 여파로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상승 구간과 하락 구간은 넘나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 2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60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차익거래는 737억원, 비차익거래는 1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5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 증권, 전기전자, 화학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