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이녹스에 대해 "지난 8월 매출액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손세훈 연구원은 "이녹스의 8월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전월대비 13.4% 증가하며 월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약 1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도 11.1%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매출은 91억3000만원으로 전월보다 17.1%, 반도체 소재 매출은 16억3000만원으로 0.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갤럭시S2 판매 호조와 국내 FPCB 업체의 해외향 물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단가인하로 이익률은 다소 줄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를 절감해 9월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