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프리카에 진출한 대우건설인의 도전 소개
배경음악은 아프리카 어린이 합창단의 잠보곡 사용

대우건설의 신규 TV광고 '아프리카'편이 9월 1일부터 방송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광고에서 지난 7월 네이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던 대우건설 광고의 캐릭터인 '정대우'를 통해 대우건설이 아프리카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편은 나이지리아 보니섬 LNG 플랜트 사업을 소재로 제작됐다. 보니섬은 세계적 규모의 최첨단의 LNG 플랜트 저장시설이 조성된 곳으로, 대우건설은 LNG 플랜트 1,2,3,5,6호기 공사를 시공해 보니섬 개발 과정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광고의 배경음악은 아프리카의 유명한 어린이 합창단 '지라니 합창단'의 잠보(JAMBO)라는 곡이 사용됐고, 광고음악 사용료는 '지라니 합창단' 어린이들을 후원하는데 쓰여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프리카'편은 남들과 다른 생각, 도전정신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대우건설인의 모습을 친근한 캐릭터 '정대우'를 통해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정대우 과장 '아프리카에 가다'
한편 지난 1977년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올해로 34년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당시 국내에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조차 미미했지만, 문화적 차이와 험난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총 201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다고 대우건설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는 대우건설 직원이 명예 추장에 임명되는 등 현지 지역사회의 소통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