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반의 '소셜 뮤직 포털'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음악포털사이트 엠넷닷컴(www.mnet.com)은 SNS와 스마트 검색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소셜 뮤직 서비스 '마이엠넷'을 1일 개설했다. 음악을 단순히 검색하고 구입하던 뮤직 스토어 개념에서 벗어나 음악과 영상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신개념 뮤직 서비스다. 마이스페이스,래스트FM,판도라닷컴 등 해외 2세대 소셜 뮤직 서비스들이 경쟁사다.

'마이엠넷'에서는 엠넷닷컴이 보유한 200만여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방송 공연 등 영상DB를 회원끼리 공유할 수 있다. '곡 첨부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10곡을 보낼 수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마이엠넷' 콘텐츠들이 자동으로 연동돼 SNS 간 상호 교류도 쉽다. 리쌍,타이거JK,윤미래 등 60여명의 뮤지션들이 아티스트 블로그를 개설해 엠넷닷컴 회원들과 소통하게 됐다. 회원들은 글과 음악뿐 아니라 신규앨범 발매 등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