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24.85포인트(1.39%) 오른 9080.0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케이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 약 보름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이 다음주 중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경제 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오는 7일(현지시간) 오후 8시에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를 소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지난 3월 이래 5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8월 PMI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해 50.9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인 51은 소폭 밑돌았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수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교세라는 2.29%, 엘피다메모리는 2.26%, 소니는 2.16%, TDK는 2.10%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 니콘, 도시바, 파나소직 등도 1% 이상 올랐다.

오전 11시18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1.24% 오른 7837.59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2.06% 뛴 20958.1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상승한 2569.28을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916.12로 1.92%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