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전용 음성 콘텐츠 서비스인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앱은 시각장애인에게 뉴스, 도서, 잡지 등의 콘텐츠 5만1841건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특히 앱 개발 과정에 시각장애인 개발자가 직접 참옇 터치 방식 등을 설계,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SK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도서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음성도서 녹음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약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중이다.

SK텔레콤은 서울에 있는 고객센터에 전용 녹음 부스 4개, 지역 고객센터에 5개 등 총9개의 녹음 부스를 제작, 8월 내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내 1000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녹음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