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61% 오르는 강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1000원(1.48%) 오른 7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째 오르는 강세다. 하이닉스도 2% 이상 상승세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등도 1~2%대 강세다.

외국인은 이날 전기전자업종을 35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Gb DDR3 고정거래가격이 9~10월에 1.0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이번 하락 싸이클의 바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미 일부 대만 D램 업체들의 부분적 감산이 시작되고 있지만 이 경우 대만 D램 업체들의 추가적인 대규모 감산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일부 대만 D램 업체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발생한다면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영업 적자가 좀 더 심화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4분기 경쟁사들의 대규모 감산으로 D램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