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는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저소득 중증 장애 4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개선 공사를 시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서울시는 장애물 제거,화장실 문 폭 확장,키 높이 싱크대,안전 보조손잡이,경사로 등을 설치해 장애인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차상위 이하 장애인 가구로 세대주(세대원) 장애등급 1~4급,자가 소유주택 또는 소유주가 개조 허락한 임대주택이다.선정기준은 장애유형,장애정도,소득수준,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이다.교수,장애전문가 등의 현장 실사를 거쳐 40가구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작년까지 253가구를 대상으로 이 같은 집수리 활동을 벌였다.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수혜가구들의 만족도가 평균 95%로 나타났다”며 “향후 장애인들이 가정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저소득 중증장애인 주거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