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전국에서 9000여가구의 래미안 아파트가 공급된다. 상반기 물량(3945가구)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답십리동 178 일대 답십리 재개발16구역에서 '답십리 래미안 위브'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상 9~22층 32개동에 2652가구(임대 453가구)를 선보인다. 일반 분양 물량은 957가구다. 전농 · 답십리 뉴타운 가운데 최대 단지다.

다음달 말에는 경기 부천시 중동에 548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7~20층 10개동,전용면적 84㎡ 548가구로 구성됐다. 5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전농 · 답십리 뉴타운에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22층 31개동 총 2397가구다. 일반 분양 규모는 486가구로 전용 59㎡ 149가구,84㎡ 46가구,121㎡ 291가구다.

이어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래미안 해운대,부평 5구역 재개발 단지 등도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지상 21층 24개동에 전용 68~84㎡ 1730가구로 이뤄졌다.

부평 5구역 재개발 단지는 지상 15~33층,18개동 규모로 전용 59~114㎡ 1381가구 중 58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반기 분양했던 래미안 옥수 리버젠과 송파 파인탑 등에 이어 하반기 분양 단지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