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높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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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전·월세 안정대책 - 수혜단지는 어디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정부의 '8 · 18 대책'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60% 이상인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는 전세를 끼고 매입할 때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에서,주거용 오피스텔은 새로 임대사업용으로 허용돼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전세가율이 60% 이상인 아파트 단지는 220곳,총 6만8934가구다. 최근 전셋값이 대폭 오른 경기도에서는 33만2954가구가 전세가율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잠원동 베니하우스는 3.3㎡당 전셋값이 1500만원으로 매매가(1820만원)의 8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고산동 현대벤처힐도 전세가율이 80.5%로 3.3㎡당 전셋값은 851만원,매매가는 1056만원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권선 · 인계 · 정자동 일대 아파트가 전세가율 80%를 웃돌았다. 권선동 신명아파트는 전세가율이 86.3%로 가장 높았다. 인계동 선경2차와 정자동 삼환나우빌은 각각 86%,84%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5곳,5546가구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서울 역삼동에 '역삼푸르지오' 272가구를 다음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일성건설도 서울 신림동에 '일성트루엘' 162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임대주택 수준의 세제 혜택이 주어지면 오피스텔 공급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전세가율이 60% 이상인 아파트 단지는 220곳,총 6만8934가구다. 최근 전셋값이 대폭 오른 경기도에서는 33만2954가구가 전세가율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잠원동 베니하우스는 3.3㎡당 전셋값이 1500만원으로 매매가(1820만원)의 8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고산동 현대벤처힐도 전세가율이 80.5%로 3.3㎡당 전셋값은 851만원,매매가는 1056만원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권선 · 인계 · 정자동 일대 아파트가 전세가율 80%를 웃돌았다. 권선동 신명아파트는 전세가율이 86.3%로 가장 높았다. 인계동 선경2차와 정자동 삼환나우빌은 각각 86%,84%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5곳,5546가구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서울 역삼동에 '역삼푸르지오' 272가구를 다음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일성건설도 서울 신림동에 '일성트루엘' 162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임대주택 수준의 세제 혜택이 주어지면 오피스텔 공급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