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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에 카지노리조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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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시안게임 前 개장 목표
    연내 SPC 설립…2012년 착공
    인천 영종지구에 카지노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카지노리조트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까지 영종지구에 최소 한 곳의 복합카지노리조트 개장을 목표로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15일 발표했다.

    복합카지노리조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콘도미니엄 컨벤션 아쿠아리움 쇼핑시설 외국인주거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복합카지노리조트 대상지로 영종하늘도시 내 밀라노디자인시티(MDC) 부지 일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한 기업으로부터 지난 4월 투자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의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을 제안받아 협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 협력사 지정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짓고 내년 상반기 토지 매매계약 체결을 거쳐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계획대로 영종지구에 복합카지노리조트가 조성되면 중국 일본 관광객과 국제회의 및 전시회 참가자를 유치, 지역경제와 개발사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국인들의 해외 쇼핑관광을 대체할 수 있는 면세점과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아울렛을 조성하면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7년 12월 개정된 경제자유구역법은 경제자유구역 내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금액이 5억달러 이상인 경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시아 각국이 수익사업인 카지노와 비수익 사업인 컨벤션을 연계한 복합카지노리조트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며 "복합카지노리조트가 영종지구의 주요 시설로 개발돼 다른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국인 허용을 요구하며 투자 의향을 전해오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카지노 기업들은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 투자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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